• 발목 인대 손상 치료 + 체지방을 줄이는 방법 + 급성 심근경색

    2023. 2. 16.

    by. 이기자 (2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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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 인대 손상 치료에 대해 다룹니다.

     

     

    누구나 살면서 발목을 삐끗하는 경험을 합니다. 발목의 바깥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85%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는데요. 과거 의료환경이 좋지 않았던 시절에는 발을 삔 것 정도는 대수로이 여기지 않았던 게 일반 상식이었습니다. 지금도 염좌가 심하지 않은 경우라 여길 때는 집에서 찜질을 하거나 파스, 소염제 등을 사용해 자가치료한 경험도 있을 겁니다.

     

    발목 인대 손상은 정도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뉘는데요. 1단계는 인대는 늘어났지만 발목 관절의 불안정성은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2단계는 인대의 부분 손상이 있는 상태고요. 발목 관절 불안정성이 조금 나타나며, 통증과 부종이 생깁니다. 3단계는 인대의 완전 파열이 있는 단계로 발목 관절의 불안정성이 명확하게 나타난다고 하네요.

     

    병원을 찾더라도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경도일 경우는 깁스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법을 우선시하는데요. 최근에는 의학의 발전으로 주사치료도 도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파열 부위에 직접 주사를 하면 세포를 자극하며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깁스만 하는 것보다는 재활이 빠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발목 인대 손상은 주사 등의 보존치료를 한다 해도 주사만으로는 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발목은 침묵의 관절인데 발목 염좌 후 걷는 데 지장이 없다고 하나 완치가 되었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재활 치료까지 마쳤는데도 발목이 불안정한 환자들도 생각보다 많은데요. 인대 손상이 오래돼 인대가 두꺼워지고 덜렁거리면서 본연의 기능을 못하면 파열된 인대를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인대봉합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병변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서 실이 달린 앵커(Anchor·배를 정박할 때 쓰는 닻과 유사한 형상)를 내시경을 통해 뼈에다가 박고 실로 인대를 꿰매는 수술인데요.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시경으로 하기 때문에 실을 뜰 때 신경을 같이 당겨서 꿰매는 경우 신경 손상이 간혹 있을 수 있고, 전거비인대만 봉합하여 강도가 조금 부족한 단점도 있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관절경 숙련도와 앵커 사용의 테크닉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앵커를 정확한 뼈 위치에 고정시키고 앵커의 실로 인대를 잘 엮어야만 인대의 강도를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미세절개 인대봉합술도 주로 사용되는 술식인데요. 2㎝에서 3.5㎝ 정도로 미세절개를 한 후에 시야를 확보한 상태에서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 및 주변 지지대까지 봉합하기 때문에 강도를 확보할 수 있고, 절개를 인대 종비 끝부분에서 하기 때문에 신경 손상의 가능성이 극히 낮은 점도 장점이라네요. 드물게는 인대이식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인대가 없거나 수술이 실패했거나 과체중, 관절이 너무 유연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시행한다고 합니다.

     

    발목 인대 수술은 환자 개인에 최적화된 술식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한 인대 손상과 불안정증의 정도,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체형까지도 고려한 선별적 수술 및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체지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살을 뺀 다는 것은 체지방을 줄이는 일입니다. 몸 구석구석 쌓인 지방을 털어내기 위해 먹는 걸 줄이고 어떤 운동을 할지 고민하죠. 지방이란 게 정확히 뭘까요? 살을 뺄 때 우리 몸에 있던 그 지방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칼로리 줄이면 지방 없어질까?

     

    지방은 과도한 칼로리로 만들어집니다. 칼로리는 우리 몸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연료원이죠. 우리는 음식을 통해 칼로리를 얻는데요. 신체가 하는 모든 일에 칼로리가 필요합니다. 심장을 뛰게 하고 폐가 숨 쉬는 일에도 우리는 칼로리를 소모하죠. 우리 몸이 잘 기능하고 살아가는 데 칼로리가 얼마나 필요할까요? 나이, 성별, 몸무게, 키를 비롯한 몇 가지 요인에 따라 개인마다 필요한 칼로리 양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경우 하루 1600~2400칼로리, 남성은 2000~3000칼로리를 필요로 한데요. 매일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우리 몸은 남는 칼로리(또는 에너지)를 체지방으로 바꾸어 저장되죠.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지방이 적어질까?

     

    그건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우리 몸이 일단 지방을 저장하고 나면 칼로리만 줄인다고 지방이 태워지지 않습니다. 그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할 이유를 주어야 하는데요. 지방을 태운다는 것은, 땀과 호흡으로 사라진다는 뜻. 살을 빼고 체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이건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지방을 태우는 첫 번째 단계는 적절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과도한 칼로리는 지방을 만들기 때문에, 하루 칼로리를 사용하고 나면 저장할 여분이 없도록 하는 것이죠. 그다음은 운동을 통해 몸이 필요로 하는 칼로리 양을 증가시키는 겁니다. 더 많이 움직인다는 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단 뜻이죠.

     

    칼로리 섭취량을 늘리지 않는다면, 우리 몸은 지방에 저장된 에너지를 태우기 시작하며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면 몸에 쌓인 지방은 없어질 것입니다. 지방을 '태운다'는 건 살을 뺄 때, 일련의 대사 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하죠.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안 몸의 모든 움직임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때 땀과 호흡으로 지방이 없어진다네요.

     

    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되기 위해 분해될 때 물과 이산화탄소, 두 가지 부산물이 남는데요. 물은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되고, 이산화탄소는 숨을 쉴 때 배출됩니다. 운동은 지방에 저장된 에너지를 소모할 뿐 아니라 뒤에 남은 흔적도 없애주는 데요. 운동을 하면 숨을 더 많이 쉬게 되기 때문에 폐가 효율적인 지방 연소제 역할을 합니다.

     

     

    지방을 잘 태우려면 자신의 생활방식을 잘 알아야

     

    우선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칼로리가 필요한지 계산해 보고 과도한 체지방을 태우기 위해 생활방식의 바꾸기 시작해야 합니다. 습관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종이에 직접 쓰거나 앱을 이용해 현재의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관찰해 자신의 생활방식을 파악하고, 이후 좋아하는 운동을 찾는 겁니다. 꼭 힘들고 어려워야 운동은 아니고요. 수영, 춤, 아이나 반려동물과 놀기 등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많은 활동이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칼로리를 태우는 잠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데요. 식사를 할 때에는 한 입 먹을 때마다 마음을 쓰며 먹는 연습을 하면 좋답니다.

     


    급성 심근경색에 대해 다룹니다.

     

     

    심근경색은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혀 발생하는데요. 관상동맥이 막히면 우리 몸의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 근육이 큰 손상을 받게 됩니다. 그 결과, 아주 강력한 가슴 통증을 느끼게 되고 매우 위험한 심실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가 일어납니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 마치 바위가 짓누르는 것 같은 흉통이 있습니다. 일부는 가슴보다 조금 낮은 위치인 명치 부근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목이 조이는 듯하거나, 아래턱이 아프고, 왼팔 안쪽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전이통이라 하는데요. 당뇨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심근경색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 없고 호흡곤란이나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전형적이지 않은 가슴 통증이나 흉부 불쾌감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심근경색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하죠.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했다면 우선 구급차를 불러야 합니다. 동시에 의식이 뚜렷한지 확인하고 만약 의식이 혼미하거나 의식이 없어지면 즉시 심장 압박 마사지를 해야 하는데요. 주변에 AED(자동심장 제세동기)가 비치돼 있다면 이를 사용하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심장압박 마사지를 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흡연, 고혈압, 콜레스테롤혈증, 당뇨가 있습니다.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정크푸드나 술,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로 인한 이상지질혈증 등이 젊은 연령에서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을 가속화시킵니다. 심근경색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하는데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고,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며, 건강검진으로 위험 인자가 있는지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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