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욕의 건강 효능 + 내 몸에 맞는 건강한 커피를 고르는 방법

    2023. 2. 17.

    by. 이기자 (2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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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을 하면 나타나는 다양한 건강 효능에 대해 다룹니다.

     

     

    부위별 효능도 다양한데 전신욕 외에 신체의 특정 부위만 담그는 목욕도 각각의 효능이 있습니다.

     

    좌욕

    좌욕은 생리통, 변비, 치질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생식기와 복부 아래쪽 혈액순환을 촉진해 호르몬 분비를 돕고 염증 생성을 막죠. 물에 엉덩이가 잠기게 한 뒤 15분 정도 있으면 됩니다.

     

    족욕

    족욕은 하지부종, 경련, 저림 등의 증상 완화에 좋습니다. 발은 심장과 먼 부위라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데 이때 따뜻한 물에 20 ~ 30분간 발을 담그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족욕을 할 때는 종아리까지 물에 잠기게 하는 게 효과적이죠.

     

    수욕

    수욕은 수족냉증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10 ~ 15분 동안 손목 약간 위나 팔 중간까지 물에 잠기게 하면 됩니다. 이때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거나 손가락을 하나씩 스트레칭하면 효과가 더 좋아요.

     


    긴장 완화

     

    체온보다 약간 높은 섭씨 38 ~ 40도의 온수에서 목욕을 하면 긴장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따뜻한 물이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죠. 온욕은 10 ~ 20분 이내로 하는 게 좋은데 만약 온도를 섭씨 43도 이상으로 높였다면 5분 이상 입욕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유는 몸의 긴장과 혈압을 높이고 피부에 꼭 필요한 지질을 녹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소화·배설기관 활동 촉진

     

    약간 차가운 섭씨 24도의 물에 목욕하면 위장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위산 분비가 촉진돼 소화를 돕고 배변활동이 원활해지는데요. 차가운 물이 근육을 자극하면 피부 혈관이 수축되어 가려움, 붓기 등이 완화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고혈압이나 뇌졸중 환자는 냉욕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신진대사 원활해져

     

    온천, 사우나에서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목욕은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이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 지방이 잘 연소되어 체중 감량에 좋고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 효과가 있죠. 온탕에 2 ~ 3분 정도 있다가 냉탕에 1분 정도 머무는 것을 7 ~ 8회 반복하면 됩니다.

     


    내 몸에 맞는 건강한 커피를 고르는 방법들에 대해 다룹니다.

     

     

    당뇨병·암 환자, 필터에 걸러서 드세요.

     

    당뇨병과 암 환자는 블랙커피를 종이 필터가 있는 핸드드립·커피메이커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계로 추출한 커피에는 '크레마'라 부르는 부드러운 거품이 내려집니다. 이는 원두의 지방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지만 커피를 종이 필터에 내리면 지방 성분의 95%가 걸러진다네요.

     

    커피에는 클로로겐산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었는데 물을 여러 번 나눠 부으면 클로로겐산 함량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기획팀이 원두의 볶음 정도, 분쇄 정도, 물 붓는 횟수에 따른 클로로겐산 함량을 측정했더니 뜨거운 물 200mL를 기준으로 물을 1회에 모두 추출하는 것보다 3회에 나눠 추출했을 때 최대 42.3% 더 많은 클로로겐산이 함유됐다고 하네요. 아메리카노의 항산화력은 핸드드립→아메리카노→콜드브루 순으로 높습니다. 다만 4잔을 넘겨 과다 섭취하는 건 금물인데 카페인 때문에 숙면을 못 취하고 두통, 불안, 혈압 상승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죠.

     

     

    체중 감량엔 강볶음 커피가 좋습니다.

     

    체중 감량을 하는 사람은 강하게 볶은 커피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 커피를 강하게 볶으면 커피에 함유된 리보플래빈(비타민 B2)·비타민 B5 등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집니다. 리보플래빈은 신체가 아미노산(단백질 구성 성분)을 더 잘 처리하도록 하고, 비타민 B5는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합니다. 강볶음 커피엔 N-메틸피리디늄 이온이라는 특별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물질은 커피를 볶을 때 생성되며 체중 감소를 돕습니다. 강하게 볶은 커피를 4주간 마신 연구 참여자는 약하게 볶은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전반적으로 체중이 더 많이 감량됐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강볶음한 커피는 더 강한 열에 노출되기 때문에 색깔이 짙고 밀도가 낮으며 카페인이 적다고 합니다.

     

     

    빈혈·폐경기 여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빈혈을 앓기 쉬운 젊은 여성은 커피를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커피 속 클로로겐산은 철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을 유발·악화시킬 수 있죠.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폐경기 여성도 적게 마시는 게 좋은 데 카페인은 칼슘의 배출을 촉진해 뼈 밀도를 낮춥니다.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1일 카페인 섭취량은 330mg으로 평소 이것 이하로 마시는 게 안전합니다. 에페드린 성분이 든 감기약을 먹는 사람도 조심해야 하는데 에페드린이 커피 속 카페인과 만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 종류의 약물을 먹는 만성질환자 역시 커피와 약 성분이 충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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